2010년 1월 20일 수요일

나는 무한도전 애청자가 아니다

나는 무한도전의 애청자가 아니다. 매회 빠짐없이 본 마니아들과는 달리 정말 그 날 방송이 재미있어야 보는 일반 시청자일 뿐이다. 그런데 요즘엔 많이 보게 된다. 특히 요사이 무한도전이 재미있어진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그들의 대화와 편집이후 들어간 1.'무도스러운 자막'의 재미. 무한도전을 한층 재미나게 이끌어 주는 문구들이다. '깨알같은 감동' '하찮은 형' '날유' 등. 이런 특징을 잡아 위트있게 잡아낸 자막은 무한도전이 시작될 때부터 내게 깨알같은 즐거움을 주던 것들이다.

 

그리고 2.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도전을 발견해 간접경험을 하게 해준다는 것.

 

초반에 만화속에나 등장할 법한 무리한 도전들과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은 나날. 신선한 도전이라기 보다는 계속되는 빡빡한 경기로 점철돼 지나치게 무리하기만 했던 도전. 그리고 도전 소재 역시 곧 바닥이 날 것 이라는 우려에 한동안은 흥미를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예능프로를 통한 다채로운 간접경험의 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무한도전이 유일무이한 것 같다. 일상속에서 일반인으로서 우리가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책,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서 였지 예능프로를 통해서는 아니었다. 어떤 예능프로가 우리의 간접경험 욕구를 이만큼 솔직하게 채워줄 수 있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유재석이 한식 요리를 하고, 뉴욕에서 에디터로 변신하는 장면을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까. 스포츠댄스를 추는 무도 멤버는 어떤가. 어마어마하고 화려한 도전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음직한 것들이다. 또 빠질 데 없이 출중한 능력의 도전자도 아니다. 우리와 같은 수준의 일반(그들은 자칭 평균이하라고 하지만)인 수준의 도전자가 경험하는 성공과 실패를 보여준다. 간혹 놀라운 성공으로 희열을 맛보게 해 줌으로써 도전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도 한다.

 

무한도전은 매회 재미를 주기 위해, 또다른 새로운 승리를 위해 '도전'하지만 웃기지 않을 때도 많고 위너로의 성취감 획득에 실패하는 멤버도 꼭 발생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 사실적인 이야기가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어 다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몹시 궁금해한다. 저 상황에서 만약 나라면, 또는 비슷한 경험을 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감정이입'으로 어느덧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깔깔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다. 3.캐릭터들이 각자의 성격을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려는 노력. 그 결과 각자가 캐릭터와의 동화가 상당히 무르익었다. 그리하여 이 시점에 무한도전은 더욱 흥미로워진 것이 아닌지.

 

어느정도의 캐릭터 설정이 필요하지만, 실은 그것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 성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끌어내기 어려운 자신의 모습을 이제 차차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개그맨인생에 있어 평생 가져갈 캐릭터를 완성했다 할 정도다. 웃기지 못하면 못하는대로, 욱하면 욱하는대로, 수다스럽게 떠들게 되면 그런대로, 못났으면 못난대로.

 

그래서 무한도전은 웃음을 주고자 하면서도 오락적이지 않게, 리얼한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크하학' 웃음 한방으로 인정하고 넘길 수 있게 진화했다. 당연히 지나치게 희망적이지도 않다. 4.현실과의 간극을 최소로 줄이면서도 드라마틱할 수 있는 이런 균형감이 바로 무한도전의 가장 강력하고도, 치명적인 매력이 아닐지. 아니 정말 어떤 때는 흥미로운 수준을 넘어서 감동적이다.

 

P.S) 김태호 PD님, 다음 번엔 어떤 도전 과제를 줄 건가요?

기사보기 >>> [김혜리가 만난 사람] <무한도전> 김태호 PD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Time After Time - Cyndi Lauper

 

중학교 때 'Dancing Hero'란 영화를 중간고사가 끝나고 단체로 관람했었다. 시험이 끝나는 날은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가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소심했던 중학생 시절에 나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 먹는 것만도 대단히 모험적인 여가활동이라 여길만큼 순박한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가 나에 대해 뭐라하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정도(?). 여튼 영화의 내용은 대충 'Dirty Dancing'과 비슷한 줄거리다. 남녀 주인공이 함께 춤을 추다가 사랑에 빠지는 식의 이야기. 하지만 영화속에서 두 사람이 춤을 출 때 흘러나왔던 OST는 기억에 남아있다. 내 귀에는 쏙 들어오는 이 노래가 이상하게도 다른 곳에서 많이 들리진 않았다. 내가 잘 접할 기회가 없었던 걸까? Time after Time이란 제목도 시간을 거슬러 유유히 흐르는 리듬감을 주는 OST와 절묘하게 잘 어울렸다. 내가 만약 영화의 주인공처럼 OST에 맞춰 춤 연습을 했더라면 주인공처럼 빛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까? 아닐까? 풉! 춤은 나의 영역이 아니다. 그러나 난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어린 시절의 향수와 더불어 풋풋했던 그 당시 나의 정서를 떠올리게 된다. 유유히 흐르는 시간의 강물처럼 리듬에 맞춰.

 

덧붙여,

미국 재즈 가수 Norah Jones 'Time After Time'

 

 

 

통계사이트 목록

 

보고서, 제안서 등의 문서작업 시에 유용한 통계사이트입니다.

 

1.인터넷 통계 보고

http://isis.nida.or.kr/board/?pageId=040000

2.소비자 형태 조사 http://www.kobaco.co.kr/information/studydata/studydata_research_annual.asp

3.IT 정보 기술과 동향

www.itfind.or.kr

4.국가 통계포털

www.kosis.kr

5.랭키닷컴

www.rankey.com

6.삼성경제연구소

www.seri.org

7.세겨 경제 환경의 변화와 흐름

www.kiep.go.kr

8.경제,사회 개발 정책

www.kdi.re.kr

9.전자정부 정보화 정책

www.e-academy.go.kr

10.지방정부 행정

www.inno246.go.kr

11.광고 흐름 및 동향

www.adic.co.kr

12.TVCF 흐름 및 동향

www.tvcf.co.kr

13.미래 트랜드

www.trendwatching.com

14.인터넷 통계

www.internetnews.com

15.미국시장조사

www.forrester.com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iPhone 3GS vs 3G

 

iPhone 3gs  iPhone 3g

 

출처 : http://www.apple.com/iphone/compare-iphones

 

애플 아이폰 3GS와 3G의 차이는 크게 용량으로 구분됩니다. 애플 사이트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아이폰 4G가 어서 출시되기를 기다라고 있는 1인입니다. ^_^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사랑비 - 김태우

 

2009년에 발견한 보석같은 노래

자꾸 들어도 질리지 않고 어깨가 들썩여지는 흥겨운 노래

감미로운 김태우의 목소리가 밝게 전달되어 더 좋은 노래

 

노래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노래방에서 불러달라고 해서 듣고 싶은 노래~

 

 

신생아 모자뜨기

신생아 모자뜨기를 해 봤어요.

 

 

재료는 GS eshop에서 주문했고, 재료가 도착한 날을 포함해 이틀동안 1개를 완성했습니다. 어렸을 때 코 만들기 정도는 해 봤지만, 혼자서 뜨게질을 마무리 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완성한 모자라서 자세히 보면 아주 예쁘진 않아요. 그저 기본에 충실한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무늬도 좀 넣고 실 색깔도 바꿔보면서 했더라면 더 예쁜 아기 털모자가 되었을텐데, 그러려면 좀더 난이도 있는 뜨게질을 배워야할 것 같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나중에 내 아이에게 예쁜 모자를 떠 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아프리카 말리에서 내가 직접 뜬 모자를 쓸 아기를 떠올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는 1개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신생아 모자뜨기를 해 보실 분들을 위해 Save The Children 사이트 주소를 남깁니다. www.sc.or.kr

 

ⓒ 지구(Earth) - 보고 싶은

46억년 지구가 선사하는 생명 어드벤처
생명의 땅을 찾아 나선 동물 가족들의 지구 대장정 어드벤처
우주공간의 수많은 행성 중 생명을 잉태하는 단 하나의 행성.
태양과 적당히 떨어져서 완벽한 기후조건을 보이는 그곳은 바로
축복받은 행성 ‘지구’이다.
약 46억년 전,
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태양을 향해 정확히 23.5도로 기울어졌다.
그리고 이 커다란 사건은 말 그대로 기적을 낳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변하고,
혹독한 추위나 더위,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냈다.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
모든 생명이 태양 에너지로부터 힘을 얻는다.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등
지구에 살고 있는 수백만 생명체들은
매년 태양에 이끌려 생존을 위한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한다.
점점 빨리 녹는 북극의 바다 얼음도, 점점 넓어지는 아프리카의 사막도,
그리고 점점 먹이가 사라지는 남쪽의 대양도 반드시 건너가야 한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우리도 그들과 함께
극에서 극으로, 북에서 남으로
우리의 집 ‘지구’를 횡단한다.

 

j note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 포스트가 영화후기로 달라져 있겠지요?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 펑펑 울게 만든 영화 2편

눈물의 영화 1위는 '집으로'

눈물의 영화 2위는 '애자'

입니다.

 

'집으로'는 보는 사람을 슬프게 만들어야겠다며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는 없지만,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하는 일상의 장면들 하나하나가 전부 내게는 슬프기만 했다. 할머니가 웃어도, 할머니가 잠을 자도, 손자가 할머니에게 짜증을 내도, 손자가 할머니를 기다려도, 그냥 가만이 둘이 있기만 하여도 그 어느 것 하나 슬프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장면이 없었다. 투정부리는 손자를 한없이 받아주고, 묵묵히 어린 손자를 살핀다. 그런 영화속 할머니를 보면서 난, 옆에 있어도 그리운 할머니가, 정말 언젠가는 계시지 않을 것 같아서 엄습하는 두려움으로 엉엉 울었다. 할머니가 옆에 계셨는데도 울었다. 그 이후로 할머니도, 영화도 두 번 다시 볼 수 없었다. 영화는 다시 볼 수 있어도 이제 할머니는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난 아직도 그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애자'는 엄마 때문이다. 엄마가 나온다. 생김이 진짜 우리 엄마를 많이 닮은 김영애가 연기해서 그런지 이 영화 또한 진하게 와 닿았다. '집으로'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던 건 아니다. 슬픈 영화인 것을 알고 보았는데도, 수술을 포기한 엄마와 그 마음을 바꾸려고 설득하려는 딸이 주고 받는 대화에서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엄마 : 1년 더 살면 1년 만큼 너도 힘들잖아.

딸 : 내가 힘들다고 엄마 보낼 수 없잖아.

평생 잊을 수 없는 엄마와 딸의 대사다. 그 장면만 떠올리면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쏟아진다. 마치 우리 엄마가 내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만 같다. 이제껏 살면서 엄마가 아빠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힘들다 말로는 많이 하셨지만 결코 눈물 보이는 일은 없으셨다. 분명 자식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많이 흘리셨을거다. 그래서 엄마가 슬퍼하며 눈물 흘리는 얼굴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상상만해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난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또 다시 누눈가를 그리워만 해야하는, 시간이 한참을 지나도 실감이 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 또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010년 1월 7일 목요일

위젯 ③ 텍스트큐브에서 위젯 달기

 

예를 들어 본 블로그의 우측 하단의 'SayRadio'와 같은 위젯을 넣는다고 했을 때 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퍼가기 또는 복사하기를 통해 원하는 위젯의 소스를 공급 사이트에서 가져옵니다.

 

2.관리 메뉴 스킨 꾸미기 코드편집에서 스킨 부분에 복사한 코드를 붙여넣기 합니다.

 

3.스킨 상황에 잘 맞도록 추가로 Html 소스를 추가해야 하기도 합니다.

 

4. 미리보기를 해서 위젯이 보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 미리보기 확인 후, 적용하기 클릭합니다.

 

6. 끝으로 잊지말고 해야할 것이 위젯 페이지로 이동해 위젯을 추가시키고 다시 '저장'을 합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미리보기에서 보이던 위젯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7. 내 블로그에서 위젯을 확인하세요.

 

 

2010년 1월 3일 일요일

대표적인 시작페이지들

시작페이지란

 

시작페이지는 인터넷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열리는 페이지를 말합니다. 그동안은 주로 자주 가는 포털 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해 두었었죠. 하지만 이제는 포털이나 특정 사이트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구성하는 나만의 공간으로서 시작페이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인화된 시작페이지를 사용하고 있나요?

 

아래는 시작페이지 목록입니다.

각 사이트는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추세는 특정 서비스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 얼마나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많이 구성할 수 해 주느냐가 질 높은 서비스로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시작페이지는 1.콘텐츠 수집이 편리, 2.원하는 위젯의 간편한 추가, 3.다른 사람들과 시작페이지 공유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젯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에 시작페이지를 나에게 맞도록 구성해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0년 1월 2일 토요일

ⓒ 애자

대본을 쓴 작가가 여자가 아니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엄마와 딸의 관계를 잘 그려냈는지 놀랍다.

 

"너도 힘들잖아"

"나 힘들다고 엄마 보낼 순 없잖아!"

 

"아가, 오늘까지만 울어라"

 

눈물이 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엉엉 울게 만들었다.

어쩌면 김영애란 배우가 엄마를 또 그리 닮았는지, 가슴이 아프고 슬펐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 너무나 슬픈 일이다.

 

2010년 1월 1일 금요일

MBC다큐 '아마존의 눈물'을 보다

생생한 아마존의 생활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원주민의 삶. 아바타를 떠올리게도 만든다. 푸르른 강과 바다, 울창한 숲으로 구성된 지구에 단 하나뿐인 생태환경의 보고 '아마존'은 참 아름다웠다.

 

작은 막대기를 턱에 꼽고 지내는 신기한 부족과 그들의 자연 친화적인 삶. 백과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동식물. 전부 생생하게 다가왔다. 그 생생한 영상을 위해 고생했을 MBC취재팀의 투혼을 보면서는 그들의 진심과 열의가 가슴 가득 와 닿았다.

 

이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누군가가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거부감이 자연스레 생겨난다. 앞으로 우리 인류가 이런 자연의 풍족함을 지구 그 어느곳에서 또 누릴 수 있을까. 자꾸 아바타의 나비족이 떠오른다. 나비족은 상상속에서 탄생한 영화속 캐릭터에 불과하지만, '아마존'과 '조예족'은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자연이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산을 허물고 개발이라는 명목에 나무를 꺾는 것은 분명히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제 아마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파괴와 불균형이 지구 전체 자연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큰 그림도 보여주고 있다. 다큐를 보면서 꼭 그런 것까지 생각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아마존'이 '원시 부족'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박한 것이었는지는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 아름다움을 마땅히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간이라면 가지게 되는 인지상정이 아닌지.

 

'아마존의 눈물'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다큐의 너무나 사실적인 영상을 보고서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우리와 다르다 거북스러워만 하지 말고, 더 크게 얽혀있는 사실과 숨겨진 파괴 현장을 함께 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이제 프롤로그 편만 시청했지만, 1-3부와 에필로그까지 그 자연스럽고 생생한 영상은 계속될 것이다.

 

기사보기 >>> '아마존의 눈물' 공동연출 김현철 PD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