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신생아 모자뜨기

신생아 모자뜨기를 해 봤어요.

 

 

재료는 GS eshop에서 주문했고, 재료가 도착한 날을 포함해 이틀동안 1개를 완성했습니다. 어렸을 때 코 만들기 정도는 해 봤지만, 혼자서 뜨게질을 마무리 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완성한 모자라서 자세히 보면 아주 예쁘진 않아요. 그저 기본에 충실한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무늬도 좀 넣고 실 색깔도 바꿔보면서 했더라면 더 예쁜 아기 털모자가 되었을텐데, 그러려면 좀더 난이도 있는 뜨게질을 배워야할 것 같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나중에 내 아이에게 예쁜 모자를 떠 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아프리카 말리에서 내가 직접 뜬 모자를 쓸 아기를 떠올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는 1개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신생아 모자뜨기를 해 보실 분들을 위해 Save The Children 사이트 주소를 남깁니다. www.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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